과수전문APC 활성화 시급
과수전문APC 활성화 시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7.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단위 연합마케팅 체계 구축 절실

   
  ▲ 지난 6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전문 APC 활성화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생산자조직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통합 마케팅 활동과 개별 APC를 넘어 전국단위 연합마케팅 체계 구축을 통해 과수전문APC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aT센터에서 전국거점APC운영협의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 주관 및 주최로 열린 과수전문 APC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전국거점APC운영협의회 박연순 국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박연순 국장은 주제발표에서 “영세 브랜드가 6천개가 넘게 난립해 경쟁이 치열하지만 인지도는 낮고 광역브랜드 체계가 미흡해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 없이 네이밍 위주의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비파괴선별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해 강력한과실전국공동브랜드(썬플러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박 국장은 “생산자는 공동출하, 계약생산을 하고 APC는 영농지도, 수확대행 등을 통해 생산계획을 세워 공동선별 등 상품화하고 전국공동브랜드로 출하하게 되면 시장경쟁력을 갖고 대형할인마트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저장을 통한 단기적 수급조절과 생산자 계열화, 산지조직화를 통한 작목변경, 재배면적 축소, 확대 등을 재배계획을 통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수급조절체계를 구축하면서 전국브랜드로 전략적인 마케팅을 하게 되면 과수전문 APC들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전병화 사무관은 과수전문 APC 운영활성화 추진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추진대책으로는 과수전문APC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지원효과 극대화하고, 운영실적을 평가해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사업방향을 재점검해 조기에 경영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과수전문APC 운영협의회를 정례화해 과수전문 APC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효율적 운영관리하고, 과수전문APC와 연계한 전문화된 브랜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과실을 대표할 전국공동브랜드(Sunplus, 과수농협연합회) 및 주산단지 중심으로 과수전문APC가 생산?유통을 계열화·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제발표에 김성광 농협중앙회 소비지유통지원단장이 농협 농산물도매사업 확대계획, 배영훈 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장이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운영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 강석근 서울청과 이사가 도매시장과 과실전문 APC 연계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전국거점APC운영협의회는 aT 중회의실에서 2차 소위원회를 열고 과실전문 APC는 썬플러스 브랜드로 공동마케팅하기로 합의했다.#썬플러스로 전국 공동마케팅 추진이날 위원회에서는 유통업체의 전반적인 추이가 품목에 구분없이 거점 APC를 통해서 선별 작업한 상품에 한해서만 납품을 받기 때문에 썬플러스 브랜드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시장 교섭력을 강화 시켜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특히 APC협의회 주관인 과수농협연합회에서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유통업체를 발굴해 판로를 확대시켜야 하며, APC협의회로 각 지역별, 품목별로 출하시기, 가격, 물량 등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창구를 일원화 시켜서 농가의 개별 출하도 줄이고 소비지의 대응력도 높이고 특히 가격결정면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것. 또한 APC협의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 거점APC 관련 사업자 선정, 평가, 자금지원, 자문 등 과수전문APC 관계자 반드시 참여토록 건의하고, 공공유형 APC 시설보완 및 운영자금 등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연승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