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농대교수들 경북농업 연구기법 익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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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농대 교수들은 병해충 방제 등 농업 환경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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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은 지난달 14일부터 7일간 몽골농대교수 5명이 방문해 시험포장, 군위, 성주 등 지역을 견학하고 국제공동연구 협의와 병해충 방제 등 농업 환경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이번 기술연수는 경북농업기술원과 몽골 국립농대와의 MOU체결(2009년)에 따른 농업분야 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최근 몽골지역에 발생되고 있는 각종 식물 병해충의 분류, 병해충 사전 방제에 대한 기술연구와 관련한 병해충의 방제법과 전자현미경 등을 이용한 분석기기 활용 방법 설명등의 특성 소개가 있었으며, 지대별 토양 관리 운영, 지리정보시스템, 식물 유전자원 관리, 식물 조직배양 기술 등 설명을 듣고 배우면서 한국의 우수한 농업 기술전수와 몽골의 유용 유전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활용방안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농업기술원의 농작물 재배 포장, 시험연구분석실 등 주요 연구시설 견학과 의성, 군위, 성주, 풍기 등 농촌현장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연수가 추진됐다.특히, 성주과채류시험장의 참외재배포장과 딸기 생산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체계적인 육묘 관리와 고품질 생산기술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였으며,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둘러 보고 농촌현장의 농업인 중심의 기술 개발과 비싼 농기계에 대한 임차 등에 대해 참석한 교수 일행 모두가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몽골 농대 운다르마 다바삼브(Unda-rmaa Davaasambuu)교수는 몽골농업이 열악한 농업환경이지만 우수한 경북 농업기술의 체계적인 농업연구와 신기술을 배워 몽골 농업에 잘 접목한다면 농작물재배, 병해충 방제 등 농촌 현안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박소득박사는 “이번 연수에 참가한 몽골 국립농대 교수일행은 몽골 농업과 공동연구 사업에 필요한 병해충 방제, 시험연구 분석장비 활용법 등에 관심을 두고 있었으며, 앞으로 경북농업의 신기술이 해외에 진출 하고, 또한 우리 농업기술이 몽골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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