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고추생육상황 평가 자리 마련
|  | |
| ▲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 무경운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 | |
|
지난달 27일 한국무경운연구회(www.notill.or.kr)가 지구온난화 대응 무경운농업 공동연구 협의회를 전남대, 강원대, 농협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무경운 농업에 대한 연구결과와 무경운재배 농가의 우수사례발표로 이어졌다. 또한 현장견학으로 농업기술원 무경운농업 시험포에서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와 고추 생육상황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무경운재배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경운 농업은 관행 경운재배와 비교 했을때 수량면에서 차이가 없었고 경영비 절감면에서는 소득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경운농업은 생물다양성을 증가 시키고 탄소발생량을 감소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생태유기농 뿐만 아니라 농촌 노령화 및 부녀화 대응기술로 유망한 농업기술로 평가됐다. 보성군 손응주, 김미자 농가는 지난 2월 말 무경운으로 정식하여 수확중인 1,300㎡의 방울토마토가 품질과 수량면에서 경운재배와 차이를 느껴지지 못했다며 오히려 지주와 유인시설, 멀칭 등을 설치하고 제거해야 하는 힘든 노동력이 생략되는 무경운 재배기술 도입으로 시설하우스 면적을 3,600㎡에서 6,60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무경운농업연구회는 지난 4월 29일 창립총회와 기념 세미나를 갖고 2개월의 짧은 기간동안에 회원수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으며 그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