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딸기 2종 중국에 품종보호 출원
경북, 딸기 2종 중국에 품종보호 출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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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과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 공동육성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은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 중국 딸기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공동으로 딸기 신품종 육성사업을 실시, 4년만에 촉성용 신품종 2품종을 개발해 중국 농업부 식물신품종보호사무소에 출원을 신청했다며 앞으로는 로얄티를 받으며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중국 농업부에 신품종 출원한 딸기 “옥향과 한운“은 2007년부터 4년간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 신품종 공동연구를 시작해 중국현지에서 신품종 육성을 위한 교배와 선발을 실시해 2008년도 15계통을 선발해 중국 풍토와 국내에 잘 적응하는 우수한 딸기 신품종 육성을 위해 중국과 국내 농업기술원 포장에서 과실특성을 조사했다.‘옥향’ 품종은 반촉성 품종으로 ‘조홍’ 품종을 모본으로 하고 촉성용 ‘장희’ 품종을 부본으로 하여 2007년 교배 선발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흰가루병에 중정도로 강하며, 탄저병에도 비교적 강하다. 과실의 당도는 10.4 oBrix, 경도 412.8 g/Ф5mm로 매우 단단하며 중대과종 품종이다.‘한운’ 품종은 ‘설향’ 품종을 모본으로 하고 반촉성용 ‘금향’품종을 부본으로 하여 2007년도에 선발 육성한 품종이다. 수량성이 우수하고 흰가루병에 강하며 과실경도(526.2 g/Ф5mm)가 뛰어나 저장성과 유통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며,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농가실증시험과 생산력 검정을 실시한 결과 높은 수량성을 나타내어 재배농업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또한 경북도원에서 육성한 “싼타” 신품종도 이달 하순경 경북도원에서 단독으로 육성한 딸기 신품종 ‘싼타’도 중국에 품종 보호출원할 계획이다. 싼타는 당도와 경도가 높아 상품 유통성이 우수하며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매우높은 품종으로 재배농가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신품종이다. 국내 품종 보호출원과 동시에 중국 현지에서 농가 생산력 검정과 상업성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러한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2년후부터 중국 딸기 묘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인 서동환박사는 "앞으로는 전국 어느 연구기관보다 발 빠른 연구와 계속적인 신품종 육성과 보급으로 경북 딸기품종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개발로 국내시장은 물론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품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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