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모델로 주목받는 송영해 씨 농장
강소농 모델로 주목받는 송영해 씨 농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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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상추 작부체계개선 소득 극대화

   
  ▲ 송영해씨는 상추 시들음병 피해 경감을 위해 토양소독 및 약제처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토양소독과 윤작 등 작부체계 개선을 통해 주변농가 보다 몇 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엽채류농가가 있어 강소농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우곡리 186에서 엽채류 3.3ha를 하고 있는 송영해씨 농가가 그 곳.이 농장은 상추, 참나물, 부추, 시금치, 청경채, 비타민채 등을 생산 판매 함으로써 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특히 연작장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름상추를 윤작 및 종합 재배기술을 투입함으로써 월등한 수익 차이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인근농가 평균 1ha경작규모와 이농가 1.8ha의 경영성과를 비교해 보면 이농가는 10a당 5,568㎏의 수량에 단가는 ㎏당 6,766원, 조수입 10a당 1,956만원. 경영비 10a당 555만원, 소득 10a당 1400만원을 보였다. 이에반해 인근농가 평균은 10a당 수량이 4,405㎏이며, 단가는 ㎏당 1,868원에 불과해 조수입 측면에서 822만원에 그쳤다. 경영비에서도 10a당 606만원이 들어 소득면에서도 216만원에 그치는 등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이 농가가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된 것에 대해 송영해대표는 “적정재배 기술 및 부추윤작, 재배환경 등 종합적 재배기술을 투입한 것이 주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농장은 선충 및 상추 시들음병 피해 경감을 위해 토양소독 및 약제처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관행적으로 하고 있던 시비체계를 개선, 토양검정 시비를 하고 있고, 상추에 대한 연작장해 여부를 파악해 부추윤작으로 건전생육 및 소득증가를 가져 오고 있다.또한 통로확보이랑을 설치 함으로써 여름상추 재배시 지온을 0.5~3.2℃ 하강시켜 품질을 향상시켜 오고 있을 뿐만아니라 통로확보이랑 재배는 습해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상품률을 10~30% 증가시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또 작업통로 확보로 수확시 상추 잎과 생장점 건전성 유지로 상품화률 및 수량 증가를 극대화하고 있기도 하다.잎상추 상품화률을 보면 통로확보 이랑재배가 98%라면 평바닥재배는 85%에 불과하다. 수량도 통로확보 이랑재배가 32.7주 정도라면 평바닥재배는 26.7주 밖엔 안된다.이외에도 이 농장에서는 공기 유동팬 및 분무기 설치로 재배환경 개선을 통해 품질을 크게 높여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