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기농대회 D-100일
세계유기농대회 D-100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공다짐대회 개최, 세계농업 갈길 유기농밖에 없어

   
  ▲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 일곱 번째)와 박준영 전남지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아시아지역 최초로 유치한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농업분야의 올림픽이라고 불리어지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남양주 등 팔당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IFOAM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한국조직위원회(위원장 김문수)가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주관한 ‘2011 제17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 성공 다짐대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이번 유기농대회가 한 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 세계농업의 갈 길이 유기농업밖에 없기 때문에 유기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지금까지 세계유기농대회는 민간주도로 행사가 치러져 주최 측이 힘들어하고 정부지원이 미흡했지만 이번 대회는 민과 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면서도 “이번 유기농대회에 경기도가 뒷받침을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민간의 자발적인 대회”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또한 “예전에도 왕에게 진상하는 농산물이 대부분 경기도 것으로 평소 경기도 농업이 가장 앞선 농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기농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대한민국의 농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IFOAM 한국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1,100여명의 대회참가자와 국내 20여 만 명의 일반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학술논문이 72개국에서 961편이 접수돼 지난 이태리 대회의 872편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을 보면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에 대한 홍보효과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인 1인당 1,000불, 내국인 1인당 10만원 소비 예상 시 20만명이 방문할 경우 관광수입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211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회 주행사로 본 대회 학술회의 및 개·폐막식, IFOAM 총회, 사전학술회의(8개 품목), 유기농투어가 예정돼 있으며 부대행사로 친환경 유기농박람회, 유기농마켓 페스티벌, 전국 떡 명장 대회, 음악회, 농자재 전시회 등이 열린다. G-Food Show, 전국 떡 명장대회 등 주요 농정행사도 병행 개최된다.특히, 이날 성공다짐 대회에서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오는 9월 26일 ~ 10월 5일까지 팔당일원에서 열리는 ‘제17차 유기농대회’와 10월 14일 ~ 16일까지 전남영암 F1서킷에서 열리는 ‘F1(포뮬러원)대회’의 성공개최를 서로 돕기 위한 ‘경기도-전라남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성공다짐 대회에는 이석우 남양시장이 환영사, 박준영 전남지사와 박기춘 국회의원(민주당 남양주시을), 조현선 환경농업연합회장 등이 축사를 했으며 500여명이 참석하는 자원봉사자 출범식도 가졌다./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