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과학원 연구결과 시리즈(장갑열 버섯과 농업연구사 493)
원예특작과학원 연구결과 시리즈(장갑열 버섯과 농업연구사 493)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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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송이 신품종 ‘새아’의 특성과 재배방법 ■

   
양송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버섯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에는 수출 효자 작목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90년대 이후 양송이 신품종이 육성되지 않아 검증되지 않은 외국품종이 재배되면서, 안정적인 재배가 어려워지고 로열티 문제가 대두되면서 국산 신품종 육성 요구가 증가되었다.이번에 새로 육성 보급되고 있는 양송이 신품종 ‘새아’는 1994년 ‘510호’ 품종 이후 처음으로 육성된 품종이다. ‘새아’의 모균주는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었던 이탈리아 품종인 ‘737’과 원예원에 보존중인 ASI1038이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교잡법으로 육성된 양송이 품종이다.느타리 등 일반 버섯류는 분리한 단포자를 교잡한 후 현미경으로 교잡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나 양송이는 꺽쇠연결체가 생기지 않아 현미경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분자생물학적으로 유전적 다형성을 분석하여 교잡여부를 확인하였다.새아의 균사생장을 위한 최적온도는 23~25℃이며 버섯이 발생할 때 온도는 13~15℃, 자실체 생육온도는 13~20℃로 다른 품종에 비해 약간 온도가 높다(표1). 다만, 고온에서 재배할 때는 상대습도가 낮아져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특히 버섯파리의 유입시 상품율이 떨어질 수 있다.자실체의 갓 색깔은 순백색이며 자실체 발생은 다발형태로 발생한다. 수량성은 대조구인 ‘505호’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며, 복토후 발이까지 14일 정도 소요되어 대조구보다는 다소 늦는 경향을 나타내었다(표3). 버섯의 형태는 대조구인 ‘505’보다 갓의 크기가 약간 크며 대도 굵은 편에 속한다(표2). 적정 배지는 일반적인 양송이 재배에 사용하는 볏짚퇴비배지이며 밀짚배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배지 오염률이 높아진다. 환기나 관수는 기존 품종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관수 후에는 충분히 환기를 시켜 복토층의 과습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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