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연합회, 26개 학교 학생 및 교원에게 사과 전달
서울시 26개 중고등학교의 건강매점에 과일공급이 다시 시작됐으며, 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사과시식회’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건강매점’은 올바른 식생활을 배우고, 청소년기에 부족되기 쉬운 무기질과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매점내 과일, 유제품 등을 건강한 간식이 판매되어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서울시는 ‘08년도 2개교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26개 중·고등학교 ’건강매점‘ 운영을 지원해왔으나, 과일가격 상승으로 인한 적자누적으로 올해 5월 초까지 잠시 중단한 바 있으나, 지난달 24일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사)한국사과연합회, (사)한국배연합회와 건강매점 지원 MOU체결 후 2억원의 자조금을 지원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학교에 공급되고 있다. 사과시식회에서는 건강매점 내 안정적인 과일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기념으로 (사)한국사과연합회가 건강매점 운영학교의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 36,000명을 위해 맛있고 질 좋은 사과 653박스를 무료로 제공했다.제공되는 사과는 친환경기술지도로 전국과일브랜드 ‘썬플러스/싱싱플러스’로 중량은 200g이상, 당도가 12브릭스 이상, 색택(色澤) 70%이상인 중소형 질좋은 사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세척되어 개별 낱개 포장하여 건강매점에 납품되는 사과이다.사과는 문경, 충주, 예산 등 거점 APC에서 출하되며, 건강매점 가공 유통업체인 서대문지역자활센터와 거점 APC가 26개 건강매점 학교로 배송하면 학교에서는 질좋은 사과를 시식하면 된다.아울러 건강매점에서는 시중가격보다 50% 저렴한 가격인 개당 550원에 언제든 사과를 사먹을수 있게 된다.아울러 하반기에는 올해 건강매점이 설치·지원되는 신규학교 12개교에도 ‘사과시식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매년 10월 24일에 실시하고 있는 사과데이, 서울시 과일섭취 늘리기 등 올바른 식생활실천 공동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한국사과연합회 서병진 회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 환경을 만드는 건강매점 사업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으로 영양불균형 해소와 비만이 예방되길 기대하며, 이와 함께 우리나라 과일도 알리고 과수농업인들도 돕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