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회 인삼바이어 접촉 힘들어
수출상담회 인삼바이어 접촉 힘들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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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바이어 수출업체 신청 몰려

   
  ▲ 인삼수출을 위해 중국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는 이영수 (주)파낙스코리아 영업이사(왼쪽 두번째)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가 주관한 수출상담회에 바이어 접촉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aT는 지난 16일부터 2일간 aT센터에서 16개국 125명의 식품 전문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최대 농식품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 2011’을 개최했다.수출상담회 첫날 인삼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중국바이어를 접촉한 이영수 (주)파낙스코리아 영업이사는 “미국, 홍콩, 동남아시아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신청했으나 의외의 중국바이어 2명만 이틀간 만나기로 됐다”며 신청한 바이어를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aT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출업체들이 한정된 바이어에 몰려 어쩔 수 없다며 바이어가 쉬는 시간이라도 명함을 주고받으라고 귀뜸을 했다. 이 영업이사는 “중국시장이 시장도 크고 메리트가 있어 바이어를 만나기는 했으나 인삼제품은 중국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해 의약품으로 등록해야 한다”며 “기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성과를 내기는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인삼절편을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는 이 영업이사는 “말레이시아가 작년에 인삼을 의약품에서 식품으로 전환해 말레시아 수출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말레시아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 영업이사는 또한 “금년은 해외박람회에 4회정도 참여할 계획”이라며 “정부차원에서 박람회 참가비를 대폭적으로 지원해 주면 인삼수출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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