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모델로 주목받는 최동수 씨 농장
강소농 모델로 주목받는 최동수 씨 농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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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활용 친환경오이 생산 1억 매출

   
  ▲ 최동수씨가 친환경오이를 살펴보고 있다.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오이 생산으로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강소농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화제의 농장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수남리 236-3 소재 최동수씨 농가로 천적을 이용해 0.4ha의 시설하우스 오이 재배를 하면서도 관행농법을 하고 있는 인근농가들에 비해 오히려 더 큰 소득을 올리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이 농가는 2006년부터 친환경자재를 활용해 오이를 재배해 오다 지난해에 천적을 도입, 활용하면서 학교급식의 증가는 물론 백화점 등의 친환경 오이의 소비처 다각화를 이루고 있으며, 그로 인해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그동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남농업기술원,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단국대 등과의 네트워크 및 친환경재배 컨설팅을 받으면서 생산기술의 혁신을 실천해 오고 있는 이 농장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농촌 만들기(강소농) 운동이 펼쳐지면서 더욱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특히 천안시 유일의 친환경 오이 생산농가라는 평가와 함께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천안시 친환경 오이재배 농가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델적 농가로 부상하고 있기도 하다.천안시 친환경협회 총무를 맡고 있는 이 농장 최동수 대표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소비자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우선적 과제이겠지만 철저한 고객관리와 홍보, 그리고 다양한 판로 확보가 요구된다”고 강조한다.실지 이농장은 작목반 공동으로 천안시내 학교급식 판매를 하고 있으며, 멀리는 서울시 강서구 친환경유통센터 자연과 농부를 통해 강서구 전체학교에 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한 천안시의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통해서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0.4ha에 지난해 28톤의 오이를 생산한 이 농장은 판매평균단가 ㎏당 3,800원을 받아 조수입 1억640만원을 올렸다. 경영비면에서 주변의 관행농가에 비해 다소 높긴 하지만 관행농가 오이가격 ㎏당 2,500원 보다 월등히 높아 오히려 소득측면에서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 농장에 기술적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 농장은 향후 5년내 국내 천적 및 친환경자재 활용 친환경오이의 생산기술 및 유통조직의 리더로써 부각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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