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사업이 경제사업활성의 핵심
판매사업이 경제사업활성의 핵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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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직접도매사업 확대로 유통 책임져

   
  ▲ 지난 16일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경제사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판매사업 강화가 경제사업활성화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농협중앙회가 직접도매사업 확대로 농산물유통을 책임지는 구조로 변한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농협경제사업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지적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황의식 연구위원은 ‘농협 경제사업의 미래비전과 활성화 방안’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농협 경제사업의 여건과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세부 발전전략, 경제사업 조직체계 및 운영방안, 일선조합의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 등 개정 농협법의 기본 취지인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협의 사업구조 개편방안을 제시했다.황 위원은 “경제사업 활성화의 핵심은 판매사업에 달려 있다”며 “청과도매사업은 물류센터 기반의 직접도매사업 확대를 목표로 전문화를 통한 신시장 개척 등으로 청과 총 유통액의 50%를 점유하고, 공선출하회 출하물량 100%를 책임져 판매하며, 중앙회 공판장은 단일 자회사로 전환해 본사에서 공판장 통합 전자거래를 운영하고 개별 공판장은 지사로 편제하는 방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산물 수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수출법인을 설립하고 김치, 인삼, 화훼, 유자차 등을 차기 주력품목으로 개발하고 수출연합조직을 육성해 2020년까지 수출5억불을 달성한다”고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에서는 경제지주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경영체적 성격이 강하므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며, 일선 회원조합과의 경합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주축으로 현재까지 수행한 연구결과에 대해 농민단체, 전문가, 학계, 정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연구에 반영해서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농협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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