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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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일 과천정부종합청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규용 신임장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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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식품산업과 농어촌의 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꼭 이루어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2일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신임장관은 취임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서규용 신임 장관은 취임사에서 “29년간 몸 담았던 농림수산식품부에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다”며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농림수산식품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젊고 창의적인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특성화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창업 초기의 농어업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TA에 대응하기 위해 서 장관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경영체를 전문화·규모화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국가별·지역별로 특성과 여건을 감안하여 중점품목을 선정하고,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 분야 R&D에 대한 지원을 보다 확대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육종기반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종자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생명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생명자원을 산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친환경농업은 그동안 전문단지 조성 등 생산인프라 구축의 성과를 바탕으로 생산자단체를 조직화·규모화해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보다 효율화하고, 가공산업 기반도 확충하고 미래세대의 건강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녹색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농식품의 학교급식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배추·양파의 가격안정을 위해 자율적인 물량감축, 정부수매, 소비촉진 등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채소류의 근본적인 수급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관측을 정밀화하여 농업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재배농가간의 계약재배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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