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배 품종 여름 전정법 개발
신고배 품종 여름 전정법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농기원, 6월 중순경에 잎 3엽 남기기 전정 강조

   
  ▲ 6월 중순 3엽 남기는 전정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신고배’ 품종의 열매가지에서 웃자란 가지가 발생하여 배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점에 대한 여름철 전정방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신고’ 품종 수출배 재배농가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한 것으로 여름철 웃자람 가지의 전정시기와 전정정도에 관한 기술이다. ‘신고’품종은 배 수출품종의 70%를 차지하는 주력 품종이나 여름철에 열매가 맺히는 열매가지에서 웃자란 가지가 발생하여 과실의 크기가 불량해지는 현상과 1m 이상으로 생장할 경우 수관관리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전정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수출배 재배단지 농가에서 많은 애로사항의 하나였다.농업기술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웃자란 가지의 전정시기는 6월 중순경에 하는 것이 새순 재발아율이 23%로 가장 낮았으며 과실의 무게도 521g으로 전정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13%의 수량증대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한 전정정도는 하위 3엽을 남기고 전정을 하는 것이 잎을 남기지 않고 전체를 전정하는 것보다 새순 재발아율이 낮고 과중은 무겁게 나타났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나양기 박사는 “신고배 품종의 여름철 웃자람 전정방법이 정립됨에 따라 수출배의 선별 합격률을 높이고 내년도의 꽃눈 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세가 강한 웃자람 가지의 여름전정이 필요하다”며 신고 배 재배농가에 여름전정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