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산삼고장 함양에서”
“여름휴가는 산삼고장 함양에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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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함양산삼축제 7월29일 개막

   
  ▲ 지난해 축제에서 산삼캐기 체험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국내 산양삼 재배의 최적지인 함양군이 ‘제8회 함양산삼축제’를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함양천년의 숲 상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험행사로는 산삼캐기, 심마니원시체험, 심봤다!메아리체험, 산삼화분만들기 등이 열리며 산삼홍보관, 산약초 홍보관, 천종 및 세계삼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도 개최된다. 국내·외 산삼학술심포지엄, 여주건강상품학술심포지엄 등의 학술행사와 산삼가요제, 팔도요리대회 등의 경연대회도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산삼판매장, 함양농특산물 판매장, 토종약초시장 등의 판매장 및 각종 먹거리 장이 열리며 방학기간 부모와 함께하는 심마니 학습체험장도 운영된다. 함양군은 전체면적의 78%가 산지로서 지리산과 덕유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을 축으로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산이 15개나 된다. 전 면적이 게르마늄토양으로 게르마늄함량은 타 지역의 3∼6배 이상이 돼 산양삼 재배에 있어 국내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함양군은 이미 국내 산양삼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했다. 함양군은 건강웰빙시대 FTA 대응작목으로 2003년부터 산양삼 식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지난해 말까지 450농가 350ha에서 5,100만포기를 식재한 상태다. 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해 작년 일부농가에서는 45억원의 판매소득을 올렸지만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는 내년 판매예상 금액은 500억원 이상이 전망되고 있다.함양군은 전국유일의 산삼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산양삼 및 농특산물 판매로 20억원, 음식적·숙박 서비스업 등으로 13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이태식 함양군 산림녹지과장은 “함양군은 삼국시대 최대의 산삼생산지로 신라와 백제의 경계지점으로서 산삼이 많이 생산된 곳”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함양 산양삼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과장은 또한 “함양군에서는 2015년 세계산삼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으로 매년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국제교류협력 등을 추진해 왔다”며 “8년근 이상의 이력제 산삼이 출하를 시작하는 내년부터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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