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컬러수박 상품설명회 개최
아시아종묘, 컬러수박 상품설명회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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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색깔 개념 전환 … 수박농가 고소득

   
  ▲ 아시아종묘(주)의 컬러수박 상품 설명회 장면  
 
수박 소비에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기존 수박 시장은 녹색 과피에 붉은색의 육색이 전부였지만 컬러수박의 등장으로 수박의 색깔개념이 바뀔 수도 있게 됐다. 황피적육(노란색 과피에 붉은 육색), 흑피황육(검은색 과피에 노란색 육색), 청피황육(녹색 과피에 노란색 육색) 등의 컬러수박이 등장해 수박 농가들에겐 고소득으로, 소비자들에겐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 류경오)는 지난 2일 대구시 달성구 옥포면의 신동문씨 수박재배 포장에서 자사의 컬러수박 상품 설명회를 개최해 새로운 컬러수박의 등장을 알렸다. 수박 유통인과 대형마켓 청과구매 담당자, 인근 농약방 사장, 경남·경북지역의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설명회는 황피적육, 흑피황육, 청피황육의 세가지 컬러수박이 평가를 받았다. 간단한 아시아종묘 회사와 임원진 소개와, 품종별 특성과 재배법 설명, 재배자 소감, 시식, 재배포장 견학의 순으로 진행 됐는데 시식 순서에서 맛을 본 참석자 대부분의 의견은 일반수박보다 ‘당도가 좋다’, ‘부드럽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즉석에서 종자를 주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컬러수박 재배자 신동문씨는 “기존에도 컬러수박을 재배해 봤는데 당도가 떨어지고 육질이 물러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으나 이번에 재배한 컬러수박은 당도가 좋고 육질도 아삭해 일반 수박에 비해 맛에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이후에는 컬러수박 재배 면적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시아종묘 박민균 마케팅 상무는 “컬러수박의 판로확보를 위해 수박유통인과 백화점 및 대형마트 청과구매 담당자들과 계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컬러수박 재배 전문단지를 형성하기 위해 수박재배 전문가들과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박 상무는 “예전에는 보기에만 좋은 수박이었는데 이제는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향까지 좋은 수박이 개발돼 충분히 수박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예전 원형계 수박이 주를 이루다가 단타원형 수박이 나오면서 수박의 모양이 바뀌게 됐다. 이번 컬러수박의 등장으로 수박의 색깔이 바뀌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 컬러수박 재배문의 : 박민균 상무(아시아종묘 마케팅부 010-8892-9972)/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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