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많은 극조생계 ‘알지오’, 저장성 뛰어난 중생종 ‘E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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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지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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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NH종묘센터(사장 송종윤)의 양파품종이 농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대표적인 품종은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많은 극조생계 ‘알지오’와 구비대력이 빠르며 저장성이 뛰어난 중생종 ‘E조은’이다.극조생계 F1 품종인 ‘알지오’는 초세가 강하고 저온단일 조건하에서 구비대가 우수한 품종이다. 내한성이 비교적 강해 남부 해안지방 어디에서든 재배가 가능하며 다수확이 되고 있다. 구형은 원형으로 우수하고 순도가 균일해 상품성이 좋다.그러나 따뜻한 지방에서 조기출하를 위해 지나치게 조기에 파종할 경우 변형구 및 추대·분구가 많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 정식이 늦어질 경우 월동 중 서릿발 피해가 나타날 수 있어 약간 어린묘를 적기에 정식해야 한다. 기비로 인산질 비료를 충분히 시비해 정식 후 발근이 원활히 되도록 해야 하고 추비는 여러 번 나눠 시비하는 것이 다수확에 유리하며 마지막 추비는 2월말까지 끝내도록 해야 한다.숙기가 빨라 이모작 재배지역에 적당한 중생종 양파인 ‘E조은’은 초형이 입성이고 엽색이 진해 구비대가 빠르다. 구는 원형에 가깝고 추대·분구가 안정돼 있으며 장가저장이 가능한 양파다. 수확기에는 일시적으로 도복돼 수확작업이 용이하다.하지만 대묘 정식 시 추대의 우려가 있어 적정 육묘일수는 55일 정도다. 시비는 밑거름 중심으로 재배하고 추비는 3월 이후 삼가 해야 한다. 장기저장을 위해서는 비료를 약간 적게 주고 중대구 양파가 생산되게 재배해야 한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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