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규 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원예산업신문 창간 16주년을 전국의 농업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원예산업신문은 그동안 원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원예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원예산업 기술 정보는 물론 관련 정책과 시장 동향에 대한 알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전국의 원예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원예산업은 우리 농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추산업이면서 농식품 수출을 선도하는 유망산업입니다.그동안 시설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유통 및 수출 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 원예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잦은 품목간 변동과 소규모 경영에 따른 고비용, 그리고 고품질 안전 과실 생산기반 미흡 등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를 안고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원예산업 및 전체 농식품산업이 당면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을 이루어,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원예인들과 힘을 합쳐 경쟁력 있는 품목을 발굴하여 세계화·개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산기반 확충 및 유통개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미국, EU와의 FTA발효에 대비해서 현재 추진중인 국내 보완대책을 면밀히 점검하여 보완하는 한편, 우리 농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경영체를 전문화·규모화하여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국가별·지역별로 특성과 여건을 감안하여 중점품목을 선정하고,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채소류 등의 근본적인 수급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관측을 정밀화하여 농업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재배농가간의 계약재배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빈발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하여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품종개발·작목전환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능력도 높여 나가겠습니다.기상재해 등에 따른 농어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어업재해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기후와 가장 밀접히 연관되는 산업인 만큼 기후변화에 더욱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빈발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하여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품종개발·작목전환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능력도 높여 나가겠습니다원예산업은 우리 농가소득과 농식품 수출 증대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고 앞으로도 더 큰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원예산업의 잠재력을 한껏 발휘하기 위해서는 원예산업신문과 같은 전문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원예산업을 둘러싼 변화를 예측하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앞으로도 계속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원예산업신문 창간 16주년을 축하드리며, 농업인의 신뢰를 받는 정론지로 더욱 더 발전하길 기원합니다.■최 인 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전국 원예농을 비롯한 이 나라 350만 농업인의 권익증진과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원예산업신문의 창간 16주년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동료 의원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원예산업신문은 지난 1995년 창간 이래 16년간 원예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강화，권익을 대변하고 농정의 대안을 제시하는 등 원예농과 정책당국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전문언론으로 성장해 왔습니다.잘 아시다시피 우리 농업·농촌·농민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이에 따른 농가소득 감소와 부채 증가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EU FTA 발효와 한미FTA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원예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설상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3만원이상 고가 화환 및 화분을 받는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까지 밝힌바 있어, 화훼농가는 이래저래 막막한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정부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고 시정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 원예농을 비롯한 농어민의 생활안정 및 실질적인 소득보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에도 노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원예농을 포함한 농업은 궁극적으로 국가의 생명산업이요, 전략산업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과거에 수출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삼아 비중을 두어 국민소득을 높였던 것처럼 새로운 차원에서 근본적인 농업대책을 세운다면 원예농가 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이 전반적으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런 점에서 원예농가의 권익증진과 우리 농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원예산업신문의 역할이 앞으로도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예산업신문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원예농가의 어려움을 정책 당국에 가감 없이 전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