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력, 공동브랜드·마케팅으로 찾자
신동력, 공동브랜드·마케팅으로 찾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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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활성화 통해 수급조절 및 대외경쟁력 높여야
농산물 개방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농가조직화를 통한 공동선별과 공동브랜드, 수출, 신품종 육성 등이 원예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예산업신문은 창간 16주년을 맞이해 생산자, 전문가 등과 함께 ‘원예산업의 신 성장동력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지상좌담회를 개최했다. 지상좌담회에서는 신품종개발로 로열티를 절감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공선출하와 공동브랜드·마케팅으로 시장교섭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수출을 활성화해 국내 수급조절과 함께 국제화 시대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김종훈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수입개방은 역으로 고품질 우리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동안 수입개방으로 인한 국내피해에 대응했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원예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김 정책관은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생산비 절감과 마늘, 양파의 수확작업 기계화 등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 농산물브랜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과실이력제 사업도 도입하고 버섯과 양잠산업이 향후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원예산물을 이용한 식의약소재 연구를 하고 있으며, 로열티 절감을 위해 국제 경쟁력이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최 원장은 농진청에서 육성한 품종의 해외출원도 활발하게 되고 있고 참다래 품종인 한라골드와 제시골드는 중국과 로열티 계약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서는 우량무병묘목 보급이 중요하고, 과수연합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선플러스 공동브랜드는 과실이력추적제 도입 등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운용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장도 국내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산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처녀수출 시에 마케팅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마케팅비용 지원이 필요하고 수출검역 등에 대해 정부가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권만회 농협 원예특작부장은 농협에서도 종묘센터를 통해 우수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원예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산지의 조직화 규모화를 통한 시장교섭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K-melon을 예를 들면서 공선출하조직과 연합사업으로 평균수취가격을 높이고 시장점유율도 높였다며 향후 공선출하조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훈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회장은 생산시설현대화와 정비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함은 물론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경쟁력이자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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