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국내 농기계 짐바브웨 진출 기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 농기계교육장에는 다소 생소한 모습의 교육생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지난주부터 경남농업기술원에서 농기계 운용 및 수리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케파시 뮤리라(Kefasi Murira)씨 등 6명의 외국인은 짐바브웨 농업부 공무원들로서 국내 민간기업((주)현대아산)의 초청으로 짐바브웨 농기계 시험평가센터 개선사업의 농기계 운용 및 수리과정 초청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다.이들 연수공무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귀국 후 자국내 소규모 영농인을 위한 농기계교육 수행과 짐바브웨 농업기계화 보급 정책 마련을 위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다.특히 이번 짐바브웨 농업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경남농업기술원의 농기계 정비과정 연수는 농기계 보급 초기단계인 짐바브웨에 산재한 농기계의 경정비 능력을 향상시켜 자국내 농기계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의 짐바브웨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데도 의미를 두고 있다.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짐바브웨 농업부 공무원의 농기계운용 및 수리과정 연수는 농업기술원 이승윤 농기계교관의 경운기, 트랙터 등 기종별 경정비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연수공무원들의 교육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 연수에 참여하게 된 다니엘 카찬굴라(Daniel Katsangula)씨는 “짐바브웨에는 아직 보급이 되지 않은 농기계 기종도 이번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귀국 후에 지금 배운 정비기술을 교육을 통해 농촌에 전파해서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말하기도 했다.농기계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짐바브웨 농업부 공무원은 케파시 뮤리라(Kefasi Murira)씨, 무냐라찌 카뉴리라(Munyaradzi Kanyurira)씨, 다니엘 카찬굴라(Daniel Katsangula)씨, 메키아스 마찡가(Mekias Madzinga)씨, 브라이트 치사쨔(Bright Chisadza)씨, 그리고 홍일점인 페트리샤 치칸다(Patricia Chikanda)씨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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