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생육촉진 미생물 개발
작물생육촉진 미생물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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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바이오 - 제주농기원 기술이전 협약

   
  ▲ 기술이전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영권 고려바이오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고성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원장(왼쪽 세 번째)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지난달 19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과 특허기술인 ‘셀룰라아제를 생산하는 신규한 바실러스속 미생물 및 그 용도(특허 제0859561호)’의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제주도 토양에서 분리한 Bacillus subtilis SL9-9 균주는 섬유소 분해능력이 우수한 미생물이다. 일반적으로 바실러스 속에 속하는 세균들은 대부분 섬유소 분해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담당: 김유경 연구사)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세균은 섬유소 분해를 원활하게 해주는 섬유소 분해 효소 분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되었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미생물제제보다 셀룰라아제 활성이 1.5~2배 높은 것으로 실험실 효소 측정 결과로 확인됐다.셀룰로오즈 분해 관련 효소인 CMCase, Avicelase, 베타-1,4-glucosidase 활성을 가지고 있으며 셀룰라아제 효소 생산 최적 조건이 규명됐고 상품화에 필요한 생물담체 최적화 시험까지 완료가 돼 빠른 시일 안에 상품화가 될 예정이며, 향후 유기물 분해제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퇴비 및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액체 비료 제조에도 종균제로 상용화 시킬 계획이다.앞으로 고려바이오(주)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기술이전 받은 미생물을 이용해 “JM(Jeju Microorganisms)”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하여 제주지역 농민들에게 보급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농민들이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됨에 따라 미생물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되는 때에 제주지역 토착 미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성 미생물이 포함된 미생물 제품을 제주도 관내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또한 이번에 기술 이전된 미생물은 오이와 콩 등에 작물 생육촉진 효과를 보이며 특히 탄저병원균에 대한 항균력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식물 영양제 및 식물병 방제제로서의 개발도 기대된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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