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산장미 개발 구슬 땀
전북 국산장미 개발 구슬 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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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150개 조합 8000화 이상 교배 목표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장미수출 메카인 전라북도 자체 육성, 시장 선호도 높은 국산 장미를 조속히 개발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초여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닐하우스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미 한 품종이 등록되기까지는 5~6년이 소요되는데, 주요 과정은 많은 자손들을 만들어내는 암술에 수술을 수정시키는 ‘인공교배’, 그 자손들을 2~3년 동안 키우면서 ‘특성평가와 선발’을 실시한 후 2년 동안 ‘특성검정과 재배심사’를 거친 후에야 품종등록이 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는 ‘인공교배’를 통해 많은 종자, 즉 많은 자손들을 획득하는 것으로, 인공교배는 결실률이 높은 장미의 자연 개화기인 5~6월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엄마(모본)와 아빠(부본) 품종을 150개 조합을 짜서 8,000화(花) 이상 교배를 목표로 연일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인공교배를 통해 획득한 종자를 뿌려 얻어진 개체들의 특성평가 및 선발 중에 있으며, 장미 우수 개체 선발 기준은 시장 선호도가 높은 화형이 크고 예쁘며, 가시가 없고 관상하는 기간이 긴 개체를 우선 선발합니다. 또한 고온과 저온 등 내재해성과 내병충해성, 수량성 및 양액재배 적응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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