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봄배추 소비를 늘리기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사)고향주부모임이 주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봄배추 생산농가 및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봄 배추 소비촉진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가 지난달 24일 농협중앙회 앞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및 고향주부모임 (회장 김순희) 등 100여명과 봄 배추 주생산지역인 충남, 전남지역본부 및 여성농업인단체가 참여해 전체 33톤 물량의 김치를 담아 조손가구,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6,700가구에 5kg 1박스씩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와 충남지역본부, 전남지역본부에서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다문화가족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중앙본부 100여명)하여 동시에 실시하였으며, 담근 김치는 16개 시·도 취약가구에게 지원된다.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봄 배추 과잉생산에 따라 힘들어 하는 생산농가에게는 소비촉진을 통한 실익지원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가구에게는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치를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 농업·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는 작은 실천의 계기가 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