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 분구발생에 따른 현장기술지원
|  | |
| ▲ 포장전경(과습 상태) | |
|
시설봄배추 재배농가에서 배추의 생장점이 억제되어 지제부근처에 많은 분구가 발생하여 결구가 잘되지 않아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하여 추진한 현장기술지원 사례입니다.▲현황봄배추(파워춘광)를 2011년 3월 27일 단동형 비닐하우스 7동(3,960㎡)에 정식하여 반촉성 재배를 하고 있다.비료는 기비로서 390㎡당 우분 약 3,000㎏과 원예특호 40㎏를 주었고, 추 비는 하지 않았다.정식 후 저온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하여 7일 정도는 야간에 부직포로 피복하여 관리하였다.▲민원인 의견정식 후 약 14일경부터 배추 포기사이에서 액아가 발생하고 배추가 잘 자라지 못하여 앞으로 결구가 가능할지 여부를 알고 싶다.3월 달 정식을 앞두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피해가 걱정되어 계획보다 7일 늦게 정식을 했는데, 정식이 늦어짐에 따라 육묘장에서 생장억제제를 살포하여 묘가 스트레스를 받아 액아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현지 조사결과 배추를 정식한 후 7일정도 경과하여도 새잎이 나오지 않았고, 정식 후 14일경(4월 10일)부터 액아가 나오기 시작하여 묘를 공급한 육묘상에 문의를 하였으나 저온으로 인하여 발생하였다고 한다.조사결과 대부분의 배추 포기에서 액아가 나타나고 있었으며, 현재 배추 포기는 결구가 시작되는 단계에 있다.분구현상 외에도 일부 개체에서 잎의 가장자리가 옅은 갈색으로 마르고 속이 무르는 석회결핍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다.▲검토의견배추의 분구 발생원인은 가스발생·고온장해·유묘기 고농도 농약살포에 따라 생장점이 장해를 받거나, 질소질 비료의 과다·건조·칼리 및 석회의 과용에 의한 붕소 흡수의 저해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현 단계에서는 어떤 원인에 의하여 분구가 발생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으나, 정식직후 생장점에 과도한 저온이 작용하여 생장점이 스트레스를 받아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현 단계에서 발생한 분구를 제거하면 어느 정도 결구를 기대할 수는 있겠으나, 분구제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됐다.민원인의 포장에서 일부 개체가 석회결핍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석회결핍증상은 석회가 부족하거나 질소와 칼리 성분을 과다하게 시비한 경우, 토양이 건조한 경우, 고온다습 한 경우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됐다.▲현지 및 금후 지도방향분구방지는 봄배추 정식 후에는 고농도 농약살포 및 저온관수 회피, 온도 등 환경관리를 적절히 하여 생장점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양분 및 토양수분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작물을 심기 전에 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토양분석을 실시한 후 그에 따른 시비처방을 한 다음 작물재배해야 한다.석회결핍방지는 충분한 양의 석회와 붕소를 밑거름으로 시용, 관수를 철저히 하고 낮 온도가 30℃ 이상 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생육기중 석회결핍증상이 나타나면 결구 초기에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잎에 살포하고 질소, 칼리 등의 덧거름은 여러번 걸쳐 소량으로 시비해야 한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