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 시설재배 성공
비파 시설재배 성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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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맛과 생산 시기 차별화로 농가소득 기대

   
  ▲ 전남농기원은 완도군 양동근씨 농가에서 국내 최초 비파시설 재배를 실시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최초로 비파 시설재배를 추진한 결과 성공하였다고 밝혔다.농업기술원은 완도 양동근 농가에서 국내 최초로 비파 시설재배를 실시하여 국내에서 가장 빠른 4월 30일 첫 수확과 동시에 유명백화점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했다.지금까지 비파재배는 대부분 노지로 약 6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겨울철 동해로 착과 불량 및 품질이 떨어져 고품질 안정생산이 어려웠으나 이번 비파 시설재배 성공으로 앞으로 맛이 좋은 비파를 조기 생산과 함께 농가소득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씨는 서울에서 귀농하여 작목선정에 고민하다 2009년에 전남농업기술원과 완도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인연을 맺게된 후 비파 2중 비닐 무가온 시설재배를 결심하게 되었다.또한 전남농업기술원의 품종선정에서부터 식재, 중점재배기술을 수시로 컨설팅 받아 식재 3년만에 3,000㎡ 의 비닐하우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약 2.5톤 정도 수확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약 2배인 5톤이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시설재배로 성공한 비파는 농약을 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하였고, 노지재배보다 30-40일 정도 빠른 수확과 당도도 14~17°Bx로 높아 노지재배보다 맛이 훨씬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비파시설재배의 성공은 맛과 생산시기 차별화로 고품질의 비파를 안정적으로 조기 생산하여 새로운 지역 농가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박문영 연구사는 비파를 전남 남해안 지역 특산과수로 중점 육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품종개발과 친환경재배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할 계획이며 시설 조기재배 확대를 위한 거점 농가로 육성하여 작지만 강한 우리지역의 강소농 모델로 이끌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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