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비용·수익성 등 일석삼조 효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느타리버섯 시설재배농가들의 재배품종의 폭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 할 맞춤형 봉지재배 느타리버섯 신품종 ‘아울’을 출원했다고 밝혔다.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의 연구 성과로 신품종 ‘아울’을 출원한 전북농기원은 새 품종은 맛·비용·수익성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느타리버섯 농가들의 생산력 강화와 소득 증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전북농기원은 이와 관련 지금까지는 봉지재배에 적합한 느타리버섯 품종의 다양성이 부족해 기존 품종을 농가 실정에 맞게 선택해서 재배해왔기 때문에 저생산성 및 저품질의 애로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반해 새 품종인 ‘아울’은 맛이 우수하고 식미감이 좋아 요리에 적합할 뿐 아니라 재배적인 측면에서도 생육온도가 기존 품종인 ‘수한’ 계열 품종보다 2~3℃ 낮고 재배기간도 짧으며 유효경수가 많아 버섯재배농가들의 경영비 감축 및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한편 전북농기원은 이와 함께 ‘아울’이 새로운 소득 작물로 보급되면 버섯농가들의 재배방식이 균상재배에서 시설재배로 전환돼 연중생산이 가능해질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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