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바로처리 현장 애로기술(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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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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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이상증상 원인구명 현장기술지원

   
  ▲ 대파 생육포장 전경  
 
대파 줄기의 일부분이 황백색으로 변하고 점차 확대되면서 마르거나, 갈색의 병반형태로 패이면서 확대되어 마르고 이병부위가 말리는 피해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해 추진한 현장기술지원 사례입니다.▲민원인 의견지금까지 대파를 재배해 오면서 이번처럼 병이 감염된 경우는 처음 보는 것으로서, 증상이 계속 확대되어 많은 피해가 우려되어 원인 규명과 대책이 요구된다.▲현지 조사결과 현재 포장에 있는 대파들은 2010년 6월에 파종하여 11월부터 2월까지 출하되는 작형이며, 초장(연화 부분 포함)은 65~90cm 정도이었다.현지포장 관찰 결과 파 잎 중·상단 부위에 갈색의 반점이 형성되면서 잎이 안쪽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포장에 따라 3~20%의 발병엽율을 나타내고 있다.파 잎에 줄무늬 증상과 황화 증상도 나타나고, 새로 나온 잎도 황화증상을 나타내는 전신감염 증상이 발견되며 농가에 따라 1~5%의 발병주율을 나타냈다.파 잎 끝이 마르는 잎마름병과 노균병이 발생하고 있으며, A 농가는 잎마름병이, B 농가는 노균병의 피해가 많다.파 잎 갈색반점 증상으로부터 세균성 병원균인 Pseudomonas syringae가 분리 되었으며 파에 발생은 국내 최초 발생 보고이다. 파에 줄무늬 및 황화 증상을 나타내는 증상은 Onion yellow dwarf virus로 밝혀졌다.▲종합 검토의견파 잎 갈색 증상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세균성 병해로 일본에는 파세균성점무늬병으로 발생이 보고되어 있다.파 잎 갈색반점증상 방제는 항생제 계통인 마이신류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파에 고시된 마이신류가 없으므로 약해에 주의하여 사용하며, 무농약 재배 농가에서는 유황합제 계통의 약제가 효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균은 비교적 저온이며 습도가 높을 때 발병하는 균으로 기온이 상승하면 발병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파에 줄무늬 및 황화 증상을 나타내는 Onion yellow dwarf virus는 진딧물에 의하여 전염되는 병으로 생육초기 및 가을에 진딧물 방제에 의하여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초기 발병주는 조기에 뽑아서 제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파 잎마름병과 노균병은 전문 약제에 의하여 적기에 방제 할 것이다.▲현장 및 금후 기술지도 방향세균병 방제는 파에 고시된 약제가 없으므로 약해에 주의하여 살포한다.노균병은 일단 발병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모종포, 정식전·후 및 월동 직후에 적용약제를 체계적으로 미리 살포하는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바이러스병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육묘시기와 생육초기에 진딧물 방제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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