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수출물량 인센티브 지원
봄배추 수급조절에 기여하기 위해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봄배추 500톤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및 홍콩 등지에 50톤을 이미 수출한 aT는 6월말까지 수출되는 배추와 김치에 대해 수출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염대규 aT 농산수출팀장은 지난 9일 “지난달 국내산지를 둘러본 일본 이온그룹 바이어에게 배추를 보여줬으나 안전성부분에 있어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곧 방한을 앞두고 있는 미야기생협과 코프삿포르 바이어에게도 배추를 보여줄 예정”이라면서도 “일본 이외의 싱가포르와 홍콩을 대상으로 500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염 팀장은 “싱가포르와 홍콩에 2일 50톤을 이미 수출했다”며 “봄배추는 물러서 저장성이 오래 안가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aT는 선적일 기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산 신선배추와 김치를 대상으로 수출물량 중 전년 동기 대비 초과한 물량(5∼6월 합산물량으로 산정)에 한해 kg당 40원의 수출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예산범위를 초과할 경우 선적일이 빠른 것부터 지원할 수 있다. 소요예산은 2억4,000만원으로 6,000톤이 해당된다.수출자가 법인전환 또는 법인간 합병 됐을 경우 법인전환 또는 법인간 합병 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제조자(물품 공급자 포함)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출업체의 동의서를 제출하고 수출자가 수령한 수출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로 수출업체소재지 aT 지사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내역이 허위사실로 밝혀진 경우에는 ‘2011년도 농축산물 판매촉진사업 세부지원지침’ 제재기준에 따라 수출물류비를 2년간 지원 제한 조치하고 지원금 환수 및 법적조치를 취할 수 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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