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바이러스 현장서 바로진단
농작물바이러스 현장서 바로진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단키트 활용 2분이내 확인 가능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은 농작물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바이러스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기술이 개발되어 현지에 바로 적용 원인을 알 수 있게 되어 농업인등에게 큰 도움을 얻어 금후 바이러스 병 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이번 개발한 바이러스병 진단용 키트는 농촌진흥청과 공동 개발한 미세한 나노크기(직경 40nm, 1nm는 10억분의 1m)의 금 입자에 특이적 항체를 부착, 바이러스와 결합반응의 원리를 이용해 분석장비 없이 직접 작물재배 현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2분 이내에 바이러스의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바이러스 진단은 전자현미경이나 ELISA 방법 등을 이용했으나 현장에서 진단을 할 수 없으며 진단 기간도 2~6일 정도 소요되었는데 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를 활용할 경우 비전문가도 2분 이내로 신속, 정확하게 현장에서 진단이 가능, 획기적인 방법으로 활용성이 높다 하겠다.농작물의 바이러스병은 모든 작물에서 다 발생 할 수 있지만 최근 문제가 많이 되는 작목은 과채류인 참외, 오이, 수박, 고추, 토마토 등으로 시설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들 작목은 전국에서 모두 1위로 재배가 많은 경북도내에 재배되고 있는 작목 들이다.농작물 바이러스병 방제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바이러스병의 전염 특성에 따른 예방이 최고의 방제대책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박과채소에 주로 발생하는 오이녹반모자익바이러스병(CG MMV) 등 5종의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4월 19일 시군농업기술센타 원예담당자에게 사용법을 교육하고,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인 최성용박사는 채소뿐만 아니라 지난해 많이 문제되었던 벼 바이러스병 3종의 기술도 확립하여 현장에 적용, 농업연구지도도 농업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현장을 파고드는 농가 민원해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