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29일 개막해 17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꽃전시회를 알리기 위한 전국 대도시 순회 홍보에 나섰다. 고양시는 지난 21일부터 2박4일간 대전, 광주, 창원, 부산, 파주, 김포 등 7개 도시에서 고양꽃전시회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홍보는 최 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청 공무원,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농협 고양시지부, 한국화훼조합 관계자 등 20여명이 버스 1대로 이동하면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시는 이 기간 대전역과 광주 광천고속버스터미널, 경남 창원광장, 부산역, 임진각, 김포 사우문화광장, 일산문화공원 등 인구 이동이 많은 곳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미니 화분 3천500개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가두 홍보전을 벌인다.시는 또 방문하는 지자체와 사전 협의해 철도역 등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시 홍보 동영상을 틀어 호수공원 등 시의 관광명소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시 관광개발과 담당자는 “고양꽃전시회 개최에 앞서 꽃축제를 전국에 알려 참여를 유도하고 더불어 관광도시를 표방한 시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순회홍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동ㆍ서양 꽃들의 매혹적인 만남’을 주제로 고양꽃전시관과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에는 22개 국가 197개 업체가 참가해 5천만 송이 봄꽃을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