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과소포장 정착하는 해”
“올해 사과소포장 정착하는 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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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편리 … 농가실익 30% 향상

   
  ▲ 서병진 한국사과연합회 회장(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사과소포장을 통해 생산농가의 실익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과연합회는 올해 사업추진 최우선 순위로 사과소포장 정착을 설정했다. 서병진 한국사과연합회 회장(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지난 20일 상주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서 개최된 ‘(사)한국사과연합회 제1기 결산총회’에서 “작년까지는 소포장 토론회, 업무협약 및 홍보 등으로 1년 유예기간을 가졌지만 올해에는 사과소포장이 정착하는 해로 삼아 소비자는 편리하고 생산농가는 30% 향상된 실익을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 회장은 “햇가족 추세로 소비자도 보관이 용이하고 부패를 방지할 수 있는 소포장을 선호하고 있다”며 “우리 조합 골판지공장에서는 올해부터 15kg 박스는 생산하지 않고 1kg, 3kg, 5kg, 10kg로 포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참외도 15kg 포장에서 올해부터 10kg 소포장으로 바꿔 10kg로 15kg값을 받고 있다. 제주감귤도 15kg에서 10kg으로 소포장해 15kg 정상가격을 받아 30% 가격이 인상됐다”며 “우리조합 포항공판장에서도 10kg로 15kg값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사과소포장이 현실화되면 사과총생산액이 현재 8,500억원에서 30% 향상돼 1조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사과연합회는 올해 사과소포장 정착 외 △회원관리D/B 및 홈페이지, 인트라렛 구축 △비용절감 및 상생협력 추진 △품목발전연구회 활동 △출하·수급조절사업, 품질관리사업 추진 △고품질 안전사과 생산 등 회원교육 지원사업 △품목 R&D 사업 △국내·외 시장개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사과자조금사업으로는 △사과의 날 행사 △TV간접광고 △사과 소비촉진 홍보캠페인 △사과자조금 홍보 △해외시장 판로확대 △고품질 사과 생산·유통 교육 △거점선도농가 육성과정 교육 △사과수출 다변화 모색을 위한 조사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날 공지사항에서 홍성일 사과사랑동우회 회장은 양봉농가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며 적화제, 적과제 살포시 주의를 당부했다. 홍 회장은 “개화기에 벌이 많이 죽는다”며 “적화제는 중심화가 80% 피었을때 1회에 한해 석회융합제를 100~200배 희석해 살포해야 하고 적과제는 꽃이 완전히 진후 유기인계 살충제를 700~750배 희석해 벌들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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