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토리 신품종 ‘금수라1호’개발
왕도토리 신품종 ‘금수라1호’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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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고소득 대체작목 기대

   
  ▲ 신품종 금수라1호 접목상  
 
기존 상수리나무 도토리 보다 무게가 약 1.6배, 수확량이 약 2.7배 우수한 상수리나무 왕도토리 신품종 ‘금수라 1호’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증식법 및 관리방법이 개발됐다. 최근 웰빙 및 약용 등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토리의 신품종 ‘금수라 1호’는 노동력이 부족한 농산촌에서 새로운 고소득 대체작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종자가 크면서 수확이 많은 월빙형 왕도토리 개발을 위해서 1995년부터 품종개발 연구에 착수해 2009년까지 14년간 주요 개량 대상형질을 종합 분석하고 안정성 검정을 실시, 대립다수확 우량품종 ‘금수라 1호’를 개발했다. 산림과학원은 또한 ‘금수라 1호’를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서 기존 접목법의 묘목생산율(30~40%)보다 2배 높은 저위변형활접법(60~75%) 및 관리방법을 개발했다. 새로운 접목증식법은 높은 묘목생산율 뿐만 아니라 접목불화합성이 아주 낮아 금수라 1호를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산림과학원은 지난 8일 신품종 ‘금수라 1호’를 국내산 도토리 원료의 약 50%이상을 가공용으로 소비하는 충남 서천군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해 증식기술 및 관리방법을 이전하고 서천군청, 주민, 유관기관 300여명과 함께 서천군 판교면에서 신품종 금수라 1호 등 14품종을 5ha에 나무심기를 했다.또한 서천군은 국립산림과학원과의 통상실시권 협약을 통해 금후 친환경 국내산 도토리의 안정적인 자체 수급과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도토리 생산원 50ha를 조성하기로 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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