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 신규사업발굴 및 실용화기술 확산 유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과 (사)한국수확후관리협회(회장 김종기)는 수확후관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야와의 산업·시장·기술동향 공유를 통한 신규 사업발굴 및 실용화 기술 확산을 위해 지난 15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수확후관리 기술사업화 네트웍’을 발족했다.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는 농산물은 수확전 고품질 생산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수확후 손실률 경감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 잘 활용된다면 수확후 ‘제 2의 생산’을 유도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러한 점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한국수확후관리협회가 뜻을 같이하여 정책부서, 농협, APC, 연구기관, 산업계, 공장혁신 및 생산성, 기술가치평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수확후관리 기술사업화 네트웍”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전문가는 14명으로 농식품부, 농진청, 중앙대학교, 농협중앙회,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신유통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 산업체 등이 참여한다.앞으로 이 네트웍은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사안 결정이나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개최해 지속적인 전문가 교류 및 의견 공유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진행형식은 매 네트웍마다 1개의 주제를 선정,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 주제발표(사례 및 기술, 동향 등)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태로 진행한다는 것이다.또한, 네트웍 운영 목적에 맞게 매 회마다 분야별 전문위원들을 통해 최신의 기술 및 동향을 파악하기로 하였으며, 각 네트웍별 주요 내용에 대한 원고를 전문지에 투고하여 공개 및 뉴스레터 형식의 소식지를 제작해 APC 등에 홍보·활용할 예정이다.발족식에서는 ‘수확후 관리기술 정책사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이란 내용으로 농식품부 조규표 사무관의 발표가 있었으며, 중앙대학교 김종기 교수의 ‘수확후 관리 전문가 네트웍의 운영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또한 최근 제조업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팩토리 기술을 활용한 APC 운영 효율화 방안’에 관해 농식품가치연구소의 김재민 이사의 발표, 제주대학교 박윤철 교수의 ‘수확후 관리 분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이용’이란 주제발표가 있었다.실용화재단의 배도함 본부장은 “이번 전문가 네트웍의 발족은 최근 1차 산업 중심에서 2, 3차 산업과의 융복합으로 바뀌어가는 농업의 트랜드에 발빠르게 대응해 수확후 관리와 다양한 분야와의 정보교류 뿐만아니라 기술의 실용화 및 정책 발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실용화재단은 네트웍 운영이외에도 지속적인 기술 수요처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필요 기술을 제공·이전하거나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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