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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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는 속병을 알려주는 신호 (하)
자칫 잘못하면 염증이나 색소침착 등의 후유증을 남길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기미가 생기면 무엇보다 기미를 일으킨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다. 예를들면 기미는 간장 기능이나 위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간질환과 위장질환을 치료하면서 과로나 음주를 피한다.만일 자궁질환이 있어서 기미가 생기면 그 병증을 치료하고, 월경이 불순하면 조절해야 기미가 치료된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불규칙적인 생활이 원인인 경우에는 마음의 안정이나 수양으로 항상 마음에 사랑과 소망을 갖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생황하면 병이 치료되고 생명력을 지닌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기미를 치료하는 일반적인 의료기법으로는 간장에 쌓여 있는 노폐물이나 독성물질을 빨리 깨끗하게 배설되도록 하고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하고, 혈액과 피부에 쌓여 있는 독을 깨끗이 씻어주는데 응용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이러한 약물로는 ‘택사, 의이인 각 24g, 연교, 선퇴 각 12g, 상백피, 오미자, 인삼, 적복령 각 8g, 시호, 감초 각 4g으로 구성된 처방이 있다. 여기에 약 1000cc 가량의 물을 붓고 달여서 100cc가 되도록 하여 하루에 2회 복용하기를 수개월 하면 아주 좋다.약물치료와 더불어 기거섭생도 중요한데, 먼저 햇빛에의 직접 노출을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태양광선이 피부에 분포된 멜라닌 색소에 닿으면 인체는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멜라닌 색소를 부지런히 만들게 되어 기미로 나타나기 때문이다.또한 항상 위장을 편하게 하고 깨끗하게 기른 채소를 섭취하되 향이 약한 채소를 주로 선택하여 먹는 것이 좋다. 육식을 너무 즐겨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서 불완전연소를 일으켜 찌꺼기가 남을 수 있고 이 찌꺼기로 인하여 기미와 주근깨가 생성되기도 한다.한편 지방이 산화되면 과산화지질이 되는데 이것이 단백질과 결합하면 기미와 주근깨가 된다. 이러한 경우에 생체에 없어서는 안될 단백질이 독이 되므로 평소에 지방과 단백질을 적게 먹는 편이 좋다. 또한 커피나 홍차,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피부의 멜라닌 색소를 자극시켜 색소침착이 일어나기 쉽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이외에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고 피임제 등의 약물은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복용을 중단하면 좋다. 또한 월경이 순조롭도록 하고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과로를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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