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2천만원 순손익 조합원 출자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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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환 조합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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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80억원의 공판장 판매실적을 올려 농협중앙회 평가에서 육성형에서 선도형으로 등급이 상승한 대구경북원예농협(조합장 이도환)은 공판장 물류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총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CCTV 35대를 전면교체하고 지게차와 컨베이어벨트를 추가로 구입했다. CCTV를 종전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함으로써 공판장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는 등 중도매인들 작업이 용이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게차와 컨베이어벨트 구입으로 농산물 상·하차 편의를 도모했다.대구경북원협은 타 공판장에 비해 수박유통 물류현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파렛트에 적재가 가능한 철상자(1,100×1,100mm, 개당 15만원) 350개를 제작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노동력 절감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5톤 트럭의 수박을 하차하기 위해서는 이전에는 3사람이 동원됐지만 철상자 도입이후 20분이면 작업을 마칠 수 있다. 대구경북원협은 지난해 4억2,000만원의 순손익을 달성해 출자배당 5.2%, 이용고배당 30.1%, 사업준비금 20% 등 총 55.3%의 배당을 함으로써 모든 사업성과에 따른 순이익을 환원사업과 배당확대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환원을 위해 노력했다. 조합은 1억3,300만원으로 조합원의 선진지견학, 자녀장학금, 영농자재지원 등으로 환원사업을 실시했다.한편, 지난달 21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소성인, 서성연, 노대경, 전금자, 박종영, 임익호, 강점희, 김영순 조합원이 우수출하조합원상을 무등, 칠곡, 군위고로, 화원, 봉촌, 하산, 도남, 영천금호 영농회가 우수출하영농회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판매중매인상에는 과일에 시에스유통, 김상신, 자인청과가 채소에 마산청과, 삼진청과, 송영호 중매인이 과채에 이영기, 홍병한 개성농산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2일부터 1주일간 51명의 대의원 선출작업도 원만히 진행됐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운영공개를 실시하고 있는 이도환 조합장은 “물량유치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1일 1회 산지순회를 실시하고 있다”며 “출하주들이 타 공판장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담당 경매사와 매일 시세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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