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비가림재배로 품질 및 수량향상
석류 비가림재배로 품질 및 수량향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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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무농약재배기술 연구결과 발표

   
  ▲ 봉지재배 과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요즈음 기능성 건강 과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석류의 비가림 무농약 재배기술을 2년에 걸친 시험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석류에는 갱년기 여성생리개선에 탁월한 파이토에스트겐과 미백물질 등 다양한 기능성으로 인해 소비가 크게 확대되어 수입산에 의존했으나(생과수입액 약 500억원, 국산 자급율 12%), 점차 재배면적 확대로 국산과실의 비율이 증대 되면서 무농약재배 과실을 선호하게 됐다.우리나라 석류의 60%를 재배하고 있는 고흥에서는 고흥친환경석류연구회(회장 정회전) 270여 회원이 중심이 되어 450톤을 생산하는 생과를 수매하고 석류즙 가공 판매 등으로 20여억원의 부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석류는 아열대 과수로서 여름에 비가 적게 내리는 이란 등지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의 동해와 개화기의 강우로 인해 열매 맺힘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석류 비가림 무농약 재배 시험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농약 과실 5년생에서1,000㎡당 1,847kg으로 노지 재배보다 3.5배 수량증가와 병 발생이 적었다. 또한 햇빛 데임 과실이 노지재배에서는 29%나 발생되어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나 봉지재배를 겸한 비가림 재배에서는 전혀 발생이 되지 않았다.비가림 하우스에 이른 봄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여 월동 병해충을 방제 하고, 봄에 꽃이 피면 완전화에 인공수분을 한 다음 열매가 맺히면 백색반투명 봉지를 씌워 햇빛 데임과 열과 발생을 줄인다. 무농약 재배시 발생되는 깍지벌레 예방을 위해서는 6월 상순과 7월 상순에 검정천으로 주간부를 감싸는 밴딩 처리로 깍지벌레를 유인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나양기 연구사는 “고품질의 석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가림 재배를 해야하고 이른 봄 생육이 촉진되어 꽃샘추위로 인해 새순이 동해를 받을 우려가 대단히 높으므로 측창을 완전히 열어 초기 생육이 촉진되지 않도록하는 온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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