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대일수출 5~6월 관건
파프리카 대일수출 5~6월 관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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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작기와 여름작기 겹쳐 홍수출하 우려
지진피해를 입은 지역의 일본인들이 즉석 가공식품을 선호하면서 향후 파프리카 수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파프리카는 현재 난방비 부담으로 출하물량이 적어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겨울작기와 여름작기가 겹치는 5∼6월에 홍수출하가 예상돼 그때까지 일본인 식습관이 회복되지 않으면 수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캐나다, 홍콩, 동남아, 미국 등으로 시장다변화를 위해 바이어를 접촉할 계획이다.aT 농산수출팀 관계자는 “작년에 날씨가 안좋아 생산이 최악이어서 현재 파프리카 수출실적은 늘어나고 있고 12월부터 2월까지 난방비 부담으로 생산량 자체가 적어 아직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면서도 “겨울작기와 여름작기가 겹치는 5∼6월까지 일본인들이 안정을 되찾지 못하면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일본 수도인 도쿄를 중심으로 도로파손, 휘발유 부족, 방사선 확산 등으로 통행이 제한돼 물류가 원활치 못하다”며 “일본 남부지방은 파프리카가 포화상태인 반면 지진 피해지역은 가공식품 위주로 소비하고 있어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소비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한 “주문량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다변화를 위해 4월 20일 이후 캐나다, 홍콩, 동남아, 미국 등지의 바이어와 접촉을 계획하고 있다. 화훼도 중국과 러시아로 시장다변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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