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60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60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11.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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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당뇨·관절·소화·간 등 다방면으로 이로워
국 끓여 자주 먹으면 신장 안정시키고 수면 개선에 좋아

◈ 순채

못에서 자라며, 3~4월부터 7~8월까지는 사순이라고 부르는데, 맛이 달고 연하다. 상강(10월 하순)부터 12월까지는 괴순이라고 부르는데, 맛이 쓰고 질기다. 국을 끓일 때는 순채가 다른 어떤 채소보다 좋다.

한의학적 효능으로 항당뇨, 관절, 소화기계, 장, 간, 신장, 해독, 수면개선 등 다방면으로 이롭다. 주로 몸이 야위고 목이 마른 당뇨병(소갈)에 주로 쓴다. 관절이 붓고 온몸에 열이 나는 질환(열비)에 쓰인다.

또한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여 식욕을 돋군다. 대·소장의 허약한 기를 보강한다. 열로 인한 황달을 치료한다. 신장을 안정시켜주고 온갖 독을 풀어준다. 속을 편안하게 하여 잠을 잘 자게 만든다.

당뇨병일 때는 국을 끓이거나 무쳐서 자주 먹으면 좋다. 위가 허약해서 먹은 것이 내려가지 않을 때 붕어와 함께 국을 끓여 먹는다. 입맛을 돋워 주는데 매우 효과가 좋으며, 노인에게 특히 좋다.

대·소장의 기가 허약할 때 국을 끓이거나 절여 먹으면 좋다. 열로 인한 황달이 있을 때 국을 끓여 먹거나 양념을 하여 자주 먹으면 좋다.

신장을 안정시킬 때는 국을 끓여 먹고 자주 먹으면 수면 개선에도 이롭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