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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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2.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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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 촉진 많은 사람들 즐겨찾는 ‘올방개’
뮤신 성분 위벽 보호해 위장 질환 완화 뛰어나

◈ 올방개

물이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올방개는 택사의 일종으로 1~2월에 캐어 먹는데, 가물었을 때는 많이 캐어 곡식 대용으로 사용했다. 올방개의 잎은 화살촉과 비슷하고, 뿌리는 누런색으로 토란과 비슷한데 약간 작다. 민간에서는 발제라 불리기도 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다.

올방개는 단순히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정한 항균 작용도 한다. 올방개에 함유된 인 함량은 모든 줄기류 채소 중에서 그 함량이 가장 높고 인 원소는 인체 발육을 촉진하며, 동시에 체내의 당, 지방, 단백질 3대 물질의 대사를 촉진하며, 산감 평형을 조절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삶아 먹거나 가루 내어 먹으면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 

올방개의 주요 성분은 뮤신이라는 것인데, 이게 위벽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장 질환 완화에 뛰어나다.

또한 올방개는 일종의 항균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혈압을 낮춰주는데 일정한 효과가 있고, 이런 물질은 암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라서 열랑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 함유로 변비 증상 개선 및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것에도 좋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