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장관‧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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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1.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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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황 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업인 창의성·잠재력 발휘토록 제도 등 개편
응변창신의 자세로 힘모아 나가야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영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러-우 전쟁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으로 우리 국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올해는 지난해 마련된 윤석열정부 농정 기틀을 기반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지향하면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율과 시장에 기초하여 농업인의 창의성과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개편하고, 연대·협력을 통해 농업 혁신과 경쟁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배려하는 정책을 기반으로 다음 여섯 가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우리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식량안보를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농업 구조의 대대적 혁신을 통해 역동성을 높이고, 농식품 수출 100억 불을 달성하겠습니다.
셋째, 두텁고 믿을 수 있는 농가 소득 및 경영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철저한 농축산물 수급 및 안전 관리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의 근심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다섯째, 우리 농식품산업 발전과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미래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농촌을 국민을 위한 매력적인 삶터·일터·쉼터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농촌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마무리하여 농촌공간계획의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새로운 농촌공간계획제도와 농촌재생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농촌을 주거·일자리·사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농식품부의 농촌 공간에 대한 기본방침을 토대로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면 관련 사업을 통합 지원하는 농촌협약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농촌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의료·돌봄·문화·교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와 전달 체계를 정비하겠습니다. 농촌 주민, 지자체 등이 연대·협력하여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농촌지역공동체 기반 사회서비스 제공에 관한 법률’ 제정을 완료하겠습니다. 
고령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여 농촌형 돌봄마을을 추가 조성하고, 복지부 등과 협력하여 방문 진료 등 농촌 특성에 맞는 의료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겠습니다. 
전국의 농림축산식품산업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께서 이미 알고 계시다시피, 올 한해도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그렇게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국가적 재정 건전성 확보 및 긴축재정 기조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금년 농림축산식품 예산은 지난해 대비 2.8% 증가한 17조 3,574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중앙정부 가용 재원 증가율(1.5%)보다 높은 수준으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적지 않은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농업은 무한한 저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농업인과 농촌 주민의 성장·발전은 물론이고,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의 핵심 산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어려움에 꺾이지 않는 정신과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힘을 모아 나간다면 어떠한 문제라도 거뜬히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이 식량안보를 굳건하게 하면서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의 전환에 성공한다면 국민 여러분께 믿음을 주고 사랑을 받는 ‘국민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를 포함한 농림축산식품부 공직자와 유관 기관은 금년이 우리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가장 좋은 기회일 수 있음을 명심하고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소 병 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원예산업 발전 위한 정책·제도적 보완 필요
농업인 권익증진 위해 최선 다할 터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지나고,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원예산업신문 구독자 여러분께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원예인 여러분, 그리고 박두환 사장님을 비롯한 원예산업신문 언론인 여러분,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2023년에도 원예산업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3년은 우리 원예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022년 농촌진흥청 국정감사 당시, 저는 국내 종자 개발과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가 해외에 지급한 종자 로열티가 약 510억 원에 이르고 있어, 국산화율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종자뿐만 아니라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정책·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합니다. 고물가로 인해 원예작물 생산 과정에서부터 유통과정까지 원예인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국회 농해수위는 이러한 부담이 새해에는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원예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2023년이 원예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성과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입법과 제도로 이를 뒷받침하겠습니다.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풍요와 번영을 불러온다는 토끼처럼, 원예산업과 원예산업신문사가 날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구독자 여러분께서도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건강 관리 유의하시길 바라며, 2023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양 수 <국민의힘 간사>
농업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는 원예산업
신기술 결합한 신산업분야 관심 커져

안녕하십니까.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항상 국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원예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고 계신 원예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국내외 원예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원예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오고 계신 원예산업신문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쪼록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원예인 여러분과 원예산업신문 구독자 및 관계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경제위기 등으로 우리 농업계는 참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더욱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와 꿀벌 약화·폐사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원예 농가들의 걱정이 더욱 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효과적인 대응 약제 개발 및 사용으로 원예인 여러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원예산업은 쌀농사에 편중된 한국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고, 근래에는 심리치료, 정원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신산업 분야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신기술과 결합한다면 원예산업의 미래도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쪼록 2023년이 원예산업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국회 농해수위 간사로서 원예인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국의 원예인 여러분과 원예산업신문 구독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 승 남 <더불어민주당 간사>
과일·채소 수출경쟁력 갖추고 우수성 알려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존경하는 ‘원예산업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3년 올 한해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농산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맛과 품질에서 뛰어난 전남 과일과 채소의 인기가 높습니다. 저희 고흥의 자랑, 유자가 연간 수출액 약 2만달러를 웃돌며, 전남 농산물 중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하였고, 배, 파프리카 등 여러 원예작물의 수출 성과가 눈에 띕니다.
우리 과일과 채소가 수출경쟁력을 갖춰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기까지, 국내 원예산업을 뒷받침한 수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농가는 다양한 품종과 상품을 연구·개발하고, 지자체는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지역의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원예산업신문’ 역시 원예분야의 대표 언론지로서 1995년 창간되어 오랜 시간 국내 원예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왔습니다. 산업 내 새로운 정보를 발 빠르게 보도하며, 정부의 정책을 알리고 신기술이 안정적으로 보급되는 것을 도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논평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농민들의 소통창구가 되어 농가, 유통업체, 지자체, 정부 등 산업 내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원예산업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이자 농가의 주요 소득원입니다. 과수, 채소, 화훼 및 특작 분야의 국내 원예작물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신 ‘원예산업신문’의 박두환 사장님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됩니다.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더불어 지역특산품인 과수와 채소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제도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곳곳에서 재배되는 원예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원예산업신문’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2023년 계묘년 운수대통(運數大通)을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