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잎 황화 현상 관련 현장기술지원(422)
배추 잎 황화 현상 관련 현장기술지원(422)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5.10.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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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농업기술센터 지난 8월21일 태백시 관내 고랭지 배추재배 포장에서 결구시기부터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말라죽는 현상이 발생되어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 피해발생 포장 전경
일시 2015년 8월24일

▲일반현황
민원인 강원도 태백시, 작물명 고랭지배추, 정식시기 2015년 6월 14(6.0ha), 피해증상 배추의 잎이 진한 노랑색으로 변색되어 점점 심해지다가 밑둥 부분이 부패됐다.

▲민원인 의견
배추를 해마다 계속 재배해 오고 있는데 2∼3년 전부터 수확 약 10∼15일전부터 배추 잎이 노랑색으로 변색되어 점점 심해지다가 밑둥이 부패되는 현상이 발생되므로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이 궁금하다.

▲현지 조사결과

▲ 피해가 심한 부분 상태
현장기술지원시 일부 포장은 갈아엎은 상태이나 수확되지 않은 포장의 배추는 대부분 겉잎이 황화되었고 심한 포기는 부패가 진행중이었으며, 현지 진단결과 배추 잎의 황화 증상 포기에서 밑둥썩음병(Rhizoctonia solani)과 무름병(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이 진단되었고 발병율은 각각 90% 이상과 1% 내외로 추정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민원인 농가의 고랭지배추 잎 황화 증상은 토양전염병인 밑둥썩음병(Rhizoctonia solani))과 무름병(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배추만 매년 연속적으로 재배하여 병원균이 전 포장에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

▲ 배추 밑둥썩음병 감염 포기
밑둥썩음병은 지제부부터 발병하여 외엽의 기부가 수침상으로 되고 짙은 갈색으로 변하여 결구엽 내부까지 진행되는데 방제를 위해서는 이어짓기를 피하고 화본과 작물과 돌려짓기를 하고 병에 걸린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름병은 초기에 지제부 하위엽의 엽병 또는 줄기부터 발병해서 급속도로 잎 부분까지 확산되며 결구엽 내부까지 연화되어 부패하게 됨. 병 방제를 위해서는 2∼3년간 화본과 작물과 재배하고 5∼6엽기부터 스트렙토마이신제를 7∼10일 간격으로 결구기까지 살포했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 배추 무름병 감염 포기
고랭지 여름배추를 재배할 때 평탄지 밭에서는 밭의 주변과 중앙 부분에 배수로를 설치하여 토양이 과습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배추 외에 화본과 및 감자 등을 재배하여 밑둥썩음병 및 무름병의 병원균 밀도를 떨어뜨린 후에 배추나 무를 재배한다.
병해(밑둥썩음병, 무름병 등) 예방을 위하여 해당 약제를 살포하여 예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