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3
몸을 이롭게 하는 원예작물 - 23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3.02.07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온 따듯하게 유지시켜 면역력 증진 도움
혈관 확장 효과 … 출혈성 질환 섭취 유의해야

◈ 생강

알싸한 마을 가진 생강은 따듯한 성질을 가진 식재료로 건강에 이로워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가 많다. 특히 감기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차로도 많이 섭취하고있는데, 향균과 항산화 효과로 기침, 인후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생강에는 쇼가롤과 진저롤 성분이 풍부한데, 이느 차가운 기운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배가 차서 생길 수 있는 설사, 소화불량, 메스꺼움, 생리통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손과 발을 따듯하게 해주기 때문에 수족냉증, 혈액순화 장애 등에도 좋다.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 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기침이 있고 숨이 차면 생강 1.5되(2.7L) 설탕 5냥(150g)을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함께 달여 자주 먹는다. 오래된 기침에는 생강증 0.5홉(90ml)과 꿀 1숟가락을 술에 푹 달여 3번 나눠서 따듯할 때 먹으면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나와 있다.

또한 반하·남성·후박의 독을 제어하고, 구토를 멎게하는 성약이며, 입맛을 돋군다고 했다.

생강은 성질이 따듯하다고 하지만 껍질은 차기 때문에 열만 필요하다면 껍질을 버리고, 차가운 성질도 필요하다면 껍질째 쓴다.

주의할점으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출혈성 질환인 치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이 있다면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빈속에 섭취하거나,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