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정식전 환경 및 재배관리 현장기술지원(440)
오이 정식전 환경 및 재배관리 현장기술지원(440)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6.02.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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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8일 천안시에서 귀농 2년차 오이농사를 짓는 농가로부터 오이 정식전 환경 및 토양관리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 논 상태 오이재배 포장조성 전경
▲현지조사
일시 2016년 1월13일

▲일반현황
주소 충남 천안시, 작물명 오이(조은다다기), 재배면적 4,000㎡(8동), 정식일 2016년 1월 하순 예정, 재배방식 무가온 촉성재배이다.

▲민원인 의견
2015년도에 작목반원들의 조언을 받아 시비를 하였는데 경작 토양(표층)에 비하여 거름량이 많아 가스장해가 발생하여 생육초기에 고생하였으나 후기에 회복되어 평균 수량은 달성하였다.

▲ 오이재배 포장조성 전경
▲현지 조사결과
농가는 2015년에 단동형 비닐하우스(7동 3,960㎡)를 논에 설치하여 금년 2년차 오이 농사를 짓기위하여 퇴비와 비료를 시용하고 밭을 만들어 오이 정식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다.
오이를 정식할 두둑은 중앙 2.4m, 양쪽 1.2m로 만들어 오이는 중앙안두둑에 2골, 양쪽 두둑에 각각 1골씩 총 4골을 심도록 되어 있으며, 두둑위에 축열물주머니를 설치하여 무가온 상태에서 반촉성 작형으로 오이를 재배하는 형태이다.
현장기술지원시 준비된 토양에서 소량의 암모니아 가스가 발생되고 있으나 2015년도에 비하여 표토층의 두께가 두텁고 토양의 입자가 곱게 잘 쇄토되었고 정지된 양호한 상태이었다.
토양조사 결과 pH는 7.0, EC는 2.6 dS/m 질소농도 250㎎/kg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관수를 하지 않아 토양은 건조한 상태이었다.

▲ 오이재배 두둑과 물주머니 설치 광경
▲종합 검토의견
농가의 일부 비닐하우스는 배수가 불량한 논에 설치되어 과습이 우려되는 상태이나 비닐하우스 사이에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였고 오이의 정식에 앞서 준비된 밭은 수분이 적은 상태에서 경운과 쇄토가 이루어져 토양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황이다.
오이 정식 3~4일전에 두둑에 물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관수하였다가 오이를 정식한다면 오이가 잘 자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재배중에 영양제 등의 엽면시용과 사용해보지 않은 농자재의 사용은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 토양상태(낙엽, 볏짚, 돈분톱밥 퇴비)
▲금후 기술지도 방향
관수는 토양의 수분상태를 조사하여 항상 과습하지 않도록 회수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오이의 줄기 유인 후에는 골에 관수하여 두둑과 골에 수분이 골고루 퍼지도록 한다.
토양에서 발생되는 질소가스를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오이 모종에 냉해를 받지 않는 조건에서 환기에 철저히 한다.
금후 오이의 생육상태를 관찰하면서 적절한 재배관리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