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 옥수수 생육불량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16)
배추 ‧ 옥수수 생육불량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516)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7.09.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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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현황
주소 충북 충주시, 작물명 배추, 옥수수

▲ 과습에 의한 생육 불균일
▲ 옥수수 포장 생육 광경










▲민원인의 의견
배추 및 옥수수재배 포장에서 생육이 불량하여 원인과 금후 재배 가능한 작물을 추천 받고 싶다.

▲현지 조사결과
△배추 = 배추 정식 전에 밑거름(4,073㎡기준)으로 우분퇴비 8,000㎏, 요소 98㎏, 용성인비 208㎏, 염화가리 100㎏, 소석회 890㎏ 시용 후 배추를 정식하였다.
현재 배추는 반결구 및 결구가 진행 중에 있었고 아래 잎 4매 정도는 잎이 황화현상 또는 마르는 증상을 나타나고 있었다.
병해충을 관찰한 결과 뿌리마름병 및 세균성 무름병이 발생되고 있었다.
토양은 유효 토심이 낮고, 지하수위가 높아 배수가 잘되지 않은 토양으로서 물 빠짐이 나쁜 토양이었다.
△옥수수 = 현재 옥수수 생육은 본 잎이 10매정도로 생육이 정상인 개체는 초장이 160cm 내외이고, 생육이 저조한 개체는 90cm 내외로 차이가 컸다.
옥수수 포장은 논으로 지하수위가 높고(40cm) 배수로 미설치로 물 빠짐이 좋지 않아 과습에 의한 생육 불균일 현상이 심하였다.
옥수수 시비는 추천량을 준수하여 시용하였으나 토양검정결과(붙임자료)를 보면 산도와 EC는 적정범위인 반면 유기물과 유효인산함량 그리고 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간이 측정결과 토양수분이 지하 40cm부위 33.0%, 12.5cm는      24.0%로 과습 상태였고, EC는 0.60∼0.73dS/m 범위였다.

▲ 현지 종합기술 상담
▲ 현지 포장 토양간이 검정










▲종합 검토의견
배추 생육불량 원인은 토양의 지하수위가 높아 물 빠짐이 잘되지 않아 작물의 자람에 필요한 양·수분의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무름병 및 뿌리마름병 방제에도 유의하여야 되겠다.
옥수수 생육이 불균일한 원인은 지하수위가 낮은 논으로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아 강우 또는 관수 시 물이 장시간 빠지지 않아 과습으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수분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나타난 증상으로 추정된다.

▲ 배추 뿌리가 건전하고 못함
▲ 배추재배포장 전경










▲금후 기술지도
포장 주위를 깊게 배수구를 설치하여 스며들어오는 물 차단에 유의하고 후작물 재배 시에는 최대한 이랑을 높게 만들어 작물 재배한다.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경우 반드시 포장둘레에 배수로를 설치하여 강우 시 또는 관수할 때 물이 단시간 내에 빠질 수 있도록 하고, 습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고휴(높은 이랑)재배를 권장했다.
지하수위가 높은 논에서 밭작물재배 시 습해에 강한 작물을 재배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습해에 강한 작물 : 율무, 조, 옥수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