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대구시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
대동모빌리티, 대구시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
  • 조형익
  • 승인 2023.09.13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빌리티 특화단지 '앵커 기업' 선정 … 실증 테스트 진행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 특화단지 앵커기업 투자협약식 모습
대동모빌리티 모빌리티 특화단지 앵커기업 투자협약식 모습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대동모빌리티(대표 원유현)가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추진하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완성차 부문 앵커기업으로 선정되 대구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모빌리티 모터 시장에서 국가 및 지역 차원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사업이다. 대구시는 전동화 부품기업이 집적해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전동화 부품으로 전환이 필요한 달성 1차, 2차 산업단지가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시켜 올해 7월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소재, 가공, 모터, 부품, 모듈, 완성차 분야의 7개 앵커기업과 100여개 기업을 참여시켜 이 특화단지를 글로벌 파운더리형 모터산업거점으로의 육성하고자 한다.

완성차 부문의 앵커 기업으로서 대구시와의 긴밀하게 협력해 ▲물류배송용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BSS) e-스쿠터, 0.5톤 전기트럭 ▲여객운송용 자율주행 LSV (Low speed vehicle) 등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사업 속도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대동은 올해부터 e-스쿠터를 부산, 대전, 김해 지역에 우선 공급하며 배달 라이더의 운행 데이터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차량 유지 보수, 라이더 안전 및 편의성에 관련된 서비스 개발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추진하며 전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S-팩토리를 준공해 생산과 서비스 거점인 대구에서 완성차 앵커기업으로써 BSS형 e-스쿠터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 쏟고자 한다. 

이와 함께 국내 플랫폼 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여객운송용 자율주행 LSV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동모빌리티는 LSV의 제품 테스트 및 사업 모델 수립을 위해 도심이나 산업 시설에서 실증 진행을 검토 중인데 앵커 기업으로 선정 되 대구시와 협력 체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