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자굴산 청정미나리작목회·경북대 협력
경남 의령 자굴산 청정미나리작목회·경북대 협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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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은 물론 기능성까지 갖춘 미나리가 개발돼 농가고소득이 예견되고 있다.경남 의령군 자굴산 청정 밭미나리 작목회에 따르면 최근 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된 기능성 밭미나리를 출하하자 도매상인과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은 피부노화 방지와 심장질환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지하 100m에서 뽑아올린 지하수로 재배했고 미생물 액비를 사용한 친환경 농산물로도 유명하지만 기능성까지 담아 날개를 단 셈이다. 이 기능성 미나리에는 유기질이 풍부한 산림토양에서 오랜 세월 대자연의 에너지를 흡수한 목재에서 물리적인 신공법으로 추출한 천연식물생장영양제(NPGC)를 기술적으로 첨가했다.경북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는 천연식물생장영양제를 밭미나리 잎에 살포해 성분분석을 한 결과 이 영양제를 살포하지 않은 일반 밭미나리에 비해 7.3%의 폴리페놀이 더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의령군 농업기술센터 정현석 시설엽체류 담당은 "친환경적이고 몸에 좋은 기능성까지 담은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명품 밭미나리를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