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덕래)는 지난 2월 청성면 구음리부터 실시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지난 9일 청산면 의동리를 마지막으로 359개 마을에 대한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사진>을 끝마쳐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적기 수리를 못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최신장비와 수리부품을 갖춘 이동차량 2대를 마을단위로 출장하여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취기 등 전년 3,141대보다 58% 증가한 4,958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했다.또한 읍면에 보유한 농업기계를 언제나 농민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완벽한 정비를 함으로써 재해예방에 긴급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농번기 영농현장수리, 내방농기계수리등 농업인들의 편익을 도모했다.순회수리교육시 3,115명에게 고장원인과 수리방법을 교육시켜 농업인들의 자체수리능력 향상에도 기여하였으며, 소요부품비용 중 1만원은 무료지원을 하여 3,900여만원의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었다. 농기계 정익현교관은 "점차 고령화되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농기계를 현장에서 수리해줘 농업인들의 일손을 도와드리고 제때에 농사짓도록 할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농가들이 소홀히 여기기 쉬운 월동기 장기보관 요령지도에 힘써 농기계 수명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