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년 강서시장 전국 2위 도매시장 성장
2006-01-31 원예산업신문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사장 노석갑)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 2년만에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중 가락시장에 이어 2번째로 거래물량이 많은 시장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05년 강서농산물도매시장 거래물량을 분석한 결과, 개장 첫 해인 2004년도에는 248,696톤의 농산물이 거래됐으나 2005년도에는 64% 증가한 407,750톤의 규모를 보이며 394,418톤의 대구북부도매시장과 338,492톤의 부산엄궁도매시장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강서도매시장이 짧은 기간에 성장을 보인 것은 서울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공사와 유통인단체간 산지합동 출장 등 적극적인 산지 개발과 판매촉진단 운영, 대형유통업체 초정 간담회 개최 등 판매처 개발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또한, 동일시장에서 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도를 병행 운영하면서도 당초 우려했던 거래물량의 쏠림현상이나 유통인간 갈등없이 순조롭게 시장이 운영된 점과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서울 서남권 및 경기 일부지역 주민들의 시장 이용 증가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공사 및 강서도매시장 유통인들은 향후 6,000세대에 이르는 발산지구 아파트와 마곡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강서도매시장 활성화가 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