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대상 배 1300톤 주류 원료로 사용

소주 주정용 1000톤, 배술용 300톤

2008-11-19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배 과잉생산으로 폐기되고 있는 1만톤 가운데 1300톤을 주류원료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농림수산식품부 과수화훼팀 홍인기 사무관은 지난 14일 “폐기대상인 배중에서 소주의 원료인 주정(알코올 농도 95%인 원액)을 만드는데 1000톤과 배술용으로 300톤을 사용하기로 했다”며 “13일부터 이미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배 1톤을 폐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45만원이나 정부가 주정업체에 공급하는 비용은 18kg당 800원이다.농식품부는 배 1만톤 가운데 3900톤은 폐기처분했으며 35톤은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고 11톤은 사료용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직 미처분한 4700여톤은 폐기 또는 다른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