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화훼 원예식물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화훼류 생산농가 및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새로운 화훼식물에 대한 정보를 사진자료와 함께 연재한다.■자료제공 : 국립종자원 품종심사과라데르마케라(Radermachera sinica)는 중국남부와 대만에 자생하는 능소화과(Bignoniaceae)에 속하는 상록성 작은나무로서 영명은 ‘China Doll Aralia Plant’ 또는 ‘Serpent Tree’이다. 늘 푸른 윤기 있는 짙은 녹색의 잎이 아름다워서 실내 관엽식물로서의 가치가 높다.잎은 마주 나고 2~3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길이 2~5cm 정도로 가장자리에는 밋밋하거나 간혹 무딘 결각이 있다. 원산지에서는 20m까지도 자라는 큰 나무이지만 원예적으로는 1m 내외로 화분에 심어 기른다. 어느 정도의 실내 음지에서도 견디지만 원래는 햇빛이 잘 드는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므로 실내의 창가나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열대, 아열대 기후와 같은 더위를 좋아한다. 최저 2~3℃까지 견디므로 웬만한 실내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 토양이 건조해지면 화분에서 물을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준다. 너무 건조할 때는 아랫잎이 떨어진다. 최근 왜성종 및 잎 가장자리에 노란 무늬가 들어간 품종이 개발되었다.잎이나 가지에 깍지벌레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주로 꺾꽂이하여 번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