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발된 감귤 ‘성전온주’
2006-01-24 원예산업신문
제주도의 감귤재배면적은 2만2048ha(31,233호)이며 이 가운데 월동하우스밀감의 재배면적은 430ha(808호)를 차지하고 있다. 무가온하우스내의 나무 위에서 월동시켜 2~4월에 수확하는 수상월동 재배법은 품질향상과 출하기간 연장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수상월동 중 과육과 껍질이 분리되는 부피현상이 발생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쉬우며, 수확기가 늦음으로 인해 다음해 생장 패턴이 교란되기 쉬워 수상월동 재배시 부피과 발생이 적으면서 품질이 우수한 품종 선발이 요구됐다.이번에 선발된 성전온주는 과실특징이 매우 매끄러운 과면을 가지고 있어 다른 품종과 쉽게 구별할 수 있으며, 훌라베도 층이 매우 얇고, 상대적으로 알베도 조직이 두꺼워지고, 과육이 치밀하여 부피과가 발생이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성전온주는 궁천, 흥진 기본품종의 문제점인 부피과 발생을 개선하고, 대과생산과 과피의 매끈함으로 기존품종과 차별화를 기할 수 있어 농가경영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금후 해거리없이 재배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할 계획이다.